​SK케미칼 ESG보고서 발간…판매 제품 84% LCA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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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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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발간 13년째인 이번 보고서에는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기술력과 R&D 역량 강화 등 3개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를 담았다.

가장 강조된 부분은 '전과정 영향평가(LCA)'다. 이는 온실가스감축 노력을 명확한 수치로 환산해 평가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의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LCA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 2026년부터 5년간 해중합(Depolymerization)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원의 탄소배출권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사들과 함께하는 ESG 활동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협력사 ESG관리정책 및 체계를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수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SK케미칼은 국제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관리 체계를 마련, 전 사업장의 기업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울산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했다.

SK케미칼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DJSI KOREA)에 지속적으로 편입됐으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평가등급은 BBB에서 A로 상향됐다.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한 바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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