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APEC기후센터, 기후위기 공동대응 위한 '아시아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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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6-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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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CC 제6차 평가주기(AR6)종합보고서 아웃리치 벡스코서 열려

  • IPCC의장단과 종합보고서 결과 공유, 토론 시간 가져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둘째 날 행사에는 이회성 IPCC 제6대 의장, 유희동 기상청장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기후변화 관련 부산시 여러 지역 인사, 정책결정자 및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하태경, 김미애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사진=박연진 기자]

기상청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이해 확산 행사'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회성 IPCC 제6대 의장, 유희동 기상청장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기후변화 관련 부산시 여러 지역 인사, 정책결정자 및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하태경, 김미애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주관의 기후예측토론회와 연계돼 개최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아시아지역에 종합보고서 주요 결과의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정책결정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탄소중립 동향과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사는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대 의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생소한 국내 청중들을 위해 압달라 목씻(Abdalah Mokssit) 사무국장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활동 개요를 설명하고, 이어서 이번 제6차 종합보고서의 작성을 지원한 종합보고서 기술지원단(TSU) 팀장인 호세 로메로(Jose Romero)가 종합보고서의 주요 결과와 정책적 함의를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각 실무그룹 부의장과 국가 온실가스 통계대책위원회(TFI) 공동의장이 각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정책적 시사점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학계, 언론, 정책결정자 등 행사 참석자의 질의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6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국으로서, 아시아지역에 종합보고서의 이해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개최로 기획됐다. 

지난 3월에 발간된 제6차 종합보고서의 승인을 진두지휘한 이회성 의장을 비롯해 종합보고서를 직접 작성한 의장단이 종합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국내 청중들과 소통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 IPCC 설명회 6차 종합보고서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 큰 의의가 있다"며, "부산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전세계에 차별화를 전하고 있다. 시는 이번행사를 통해 도출된 IPCC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2023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최신의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노력·성과를 공유하고, 최적의 예측정보 생산·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였다"라며 “이를 통해 최근 더 심해진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로 국가경제의 손실을 줄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에 매우 큰 의미를 지닐 종합보고서가 국내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잘 연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기상청 역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주관부처로서, 이번 종합보고서를 포함해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 과학성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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