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새마을금고, 국제교류활동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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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6-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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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폭넓은 국제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해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총회에 참석했고, 네덜란드 대표 금융협동조합인 라보뱅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초청 인사들에게 새마을금고의 비전을 알리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9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소재 라보뱅크 본부에서 열린 EACB 총회에 참석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ACB는 협동조합은행 공동 이익을 대변하고 글로벌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1970년 설립된 기구다. 유럽 내 23개 회원기관과 캐나다 데자르뎅, 일본 농림중앙금고 등이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일하게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라보뱅크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라보뱅크는 120년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대표 금융협동조합이다. 작년 말 총 자산 기준 유럽 내 금융기관 중 19위를 차지했고 새마을금고와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기관은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13개국 초청 인사 48명에게 비전과 가치를 알렸다. 새마을금고의 해외 전파 성공사례를 비롯해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창설 필요성, 유엔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협업을 통한 금융 사각 지대에 대한 디지털 소외 해소, 유럽 선진 조합 경험을 토대로 한 발전 방향 모색 등을 논의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상생’에 ‘글로벌’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 것”이라며 “전 세계 금융 소외 지역에 새마을금고 금융 포용 모델을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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