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제73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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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6-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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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5일 장병 및 군무원, 안보ㆍ보훈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전 의미 되새기는 기념식ㆍ해상헌화 진행

1함대 관계자들이 25일 강원 동해시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제73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6월 25일 강원 동해시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제73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의 빛나는 무훈과 자랑스러운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최성혁 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전승 기념식에는 1함대 지휘관ㆍ참모를 비롯한 장병 및 군무원과 옥계지구전투에 참전했던 故 최성윤 이조(현 계급 하사에 해당)의 유가족, 동해시 기관ㆍ단체장, 안보ㆍ보훈 단체장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전적비 소개문 낭독, 헌화 및 분향, 유가족 소개, 사령관 기념사 및 시의회의장•동해부시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함대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옥계지구전투는 창군 초기 열악한 여건 속에서 해군 선배전우들이 불굴의 군인정신과 피땀 어린 투혼으로 거둔 승리”라며, “1함대 장병 모두는 이들의 호국정신ㆍ필승정신을 이어받아 동해바다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함대 장병들과 유가족을 비롯한 초청 내빈 70여 명은 호위함인 동해함(FFG-Ⅱ, 3,100톤급)에 탑승ㆍ출항하여 동해 해상에서 옥계지구전투 전몰장병들을 위해 묵념과 해상헌화를 실시했다.
 
한편, 옥계지구전투는 6ㆍ25전쟁 발발 당일인 1950년 6월 25일 새벽, 해군 1함대사령부의 전신인 묵호경비부 장병과 소해함 509호정이 옥계 해안 일대에 기습 상륙한 북한군과 함정을 완벽히 격퇴한 해군 최초의 해ㆍ육상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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