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진량읍한묘보존회, 단오맞이 한 장군 추모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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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6-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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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열 진량읍장 초헌관으로 경건하게 첫 한묘제 봉행

경산시, 진량읍한묘보존회, 단오맞이 한 장군 추모제 실시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진량읍한묘보존회(제장 김용달)는 22일 신라시대 왜적 격퇴에 큰 공을 세운 한 장군과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현내리 소재 한묘사당에서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한 장군 남매는 신라시대 왜적들이 백성들을 괴롭히자 기지를 발휘해 용감하게 왜적을 물리쳐 고을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내리, 마곡리, 광석리 세 개의 마을은 한 장군과 그 누이의 넋을 기리고자 자인 단오제와는 별도로 음력 5월 5일에 함께 제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이날 제사에는 지난 1월 부임한 이재열 진량읍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마을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등 오랜 마을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용달 회장은 “선조들의 의로운 뜻을 받아들여 오랜 전통문화로 고수하고 있는 한묘 추모제는 우리 고장의 얼을 더 빛나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 장군의 정신을 이어가고 전통을 잘 보존해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열 진량읍장은 “초헌관으로 한묘제를 봉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한 장군님의 넋을 기리고 현창하여 후대에 널리 그 마음과 정신이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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