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돌' 3화 제니 분량 30초 '폭락'...결국 하는 건 또 29금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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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인턴기자
입력 2023-06-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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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3화에 등장한 제니 [사진=드라마 '디 아이돌' 갈무리]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공개 직후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번엔 제니 출연 분량이 논란이 됐다. 해당 회차에 제니가 등장하는 분량이 특별출연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HBO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드라마 '디 아이돌' 에피소드 3화를 공개했다. 

앞서 제니는 지난 2화에서 약 10분 가량 출연했으나 이번 3화에서는 고작 1분 미만으로 출연하면서 분량이 곤두박질쳤다.

3화에서 제니는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그를 대신해 춤을 추는 장면에 등장했다. 여기서 제니는 가슴 라인과 복부가 훤히 드러난 의상을 입고 남성 댄서에게 안기는 등 수위 높은 안무를 선보였다. 

3화에 제니가 등장한 장면은 해당 신 하나. 등장 시간은 대략 30초를 웃도는 수준이다.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3화에 등장한 제니 [사진=드라마 '디 아이돌' 갈무리]

이에 누리꾼들은 "(제니) 분량이 왜 이렇게 적냐", "결국 또 섹시 댄스냐", "제니를 선정적으로 이용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제니는 당초 분량이 많지 않은 조연 혹은 특별출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크레딧에서 제니는 특별출연을 뜻하는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디 아이돌' 3화는 '유해성 논란'을 추가로 빚기도 했다. 극 중 조셀린은 처음 5분간 담배 3대를 내리 피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화 등을 통해 흡연에 노출된 10대들은 스스로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2~3배 높다"며 "이런 위험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창작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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