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위기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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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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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업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위기 대응에 나선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수원 사업장에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22일 전사 등의 순으로 사흘간 회의를 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이 모여 사업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날 화성 사업장에서 회의를 한다. DS부문은 반도체 위기극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수요 위축과 재고 조정 등의 여파로 위기를 겪는 상황이다.

MX 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VD·가전 사업부는 하반기 주력 제품 판매 전략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회의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글로벌전략회의는 사업부문장을 중심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또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장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파리 근교 벨리지 삼성 매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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