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이동관, 언론계가 반대하니 더 보내야...언론개혁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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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6-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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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 가면 오히려 어렵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용호 국민통합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일부 언론계에서 반대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같은 사람이 가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은 (이 특보가) 언론개혁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KBS나 MBC, YTN은 언론의 중립성이나 공정성 측면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조금 실망스러운 입장이 있고, 이게 언론이라기보다는 민노총 소속이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며 "합리적인 인사가 방통위에 간다고 해도 계속 편향적으로 해왔던 것을 금방 잡을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일반적인, 상식적인 사람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가면 오히려 (버티기)어렵다"며 "이 특보 같은 사람이 오는 것에 대해 언론계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그런 사람이 가야 한다고 여권 내에서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특보 '자녀 학폭 논란'에 대한 여권 내 기류에 대해선 "(논란이)해소됐다고 보지는 않지만 일단 피해자라고 하는 학생이 바로 서로 화해했고 또 본인이 피해자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지금 알려진 학폭 논란은 좀 과장됐다"며 "중요한 언론개혁 시점에서 이 이유로 임명이 안 하기는 어렵다, (임명을 안 할) 그런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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