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공공기관 99곳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 지원

여가부·양평원, 13일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여성가족부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기초 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은 공공부문 조직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기초 자치단체 40곳과 중앙·지자체 공공기관 59곳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개선을 지원한다. 지난해 조직진단을 마친 113곳에 대해선 기관별 개선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전문가 자문 등을 해준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직문화 진단 추진 방향과 추진 단계별 세부 내용을 설명한다. 기관 담당자 건의사항도 듣는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성별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은 참여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기관과 수시로 소통하고 맞춤형 개선과제를 도출해 구성원이 체감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