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KB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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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6-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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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는 정관장천녹

대국 중인 신진서 9단과 강동윤 9단(왼쪽부터). [사진=한국기원]

킥스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킥스는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우승 상금 2억5000만원·준우승 상금 1억원)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를 3대 0으로 눌렀다.

앞서 9일 열린 1차전에서는 1대 3으로 패배했지만, 2차전(3대 0)에 이어 이날 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난가리그를 대표하게 된 킥스는 수담리그를 대표하는 정관장천녹을 상대한다.

1차전은 오는 24일, 2차전은 25일 진행된다. 동률일 경우 3차전이 29일 진행된다.

이날 킥스를 진두지휘한 기사는 신진서 9단이다.

신진서는 강동윤 9단(한국물가정보)을 상대로 14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6전 전승이다. 지난 포스트시즌과 합하면 18연승째다.

김승재 9단은 강승민 9단을 상대로 175수 만에, 김창훈 6단은 진시영 9단을 상대로 1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기록했다.

김영환 킥스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기사들이 잘해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는 뿌듯하다"며 "정규리그에서는 정관장천녹에 패배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들 모두가 좋은 컨디션으로 대국하고 있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트시즌은 담력과 기세가 중요하다. 기사들이 자신감이 붙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재미있는 대국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팀은 인터리그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정관장천녹이 1대 3으로 승리했다.

킥스는 2006년 이후, 정관장천녹은 201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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