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폭적인 지원 통해 '청년행복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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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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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참여정책, 주거지원 등 폭넓은 지원 '눈길'

올 1월 28일 출범한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청년(만 18~45세)을 대상으로 한 청년정책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의 청년정책사업은 일자리, 참여, 주거 등 3대 중점과제 아래 60개 사업, 161억원 규모다.

우선 군은 1년여간 청년과 신중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일자리 121개를 창출·지원했다. 

로컬 JOB센터를 통해 취업정보 제공, 면접수당과 창업 멘토링 지원, 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창업꿈나무 임차료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에게는 필요한 기반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초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조직·출범시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네트워크 동아리 11개 팀을 선발해 팀당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명예청년 군수제를 분기마다 시행하는 등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완비했다.

앞으로 ‘고창 한달살이 프로젝트’, ‘청년 기본계획’, ‘청년센터’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과 전세 등에 필요한 주택 대출이자를 3년 동안 연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빈집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해 주거공간 확보에 대한 선택의 폭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젊은 청년들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선정되는 등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활동 생태계를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청년 1번지 고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창읍 주곡마을, 새뜰마을사업 선정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고창군 주곡마을 항공사진[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고창읍 주곡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확보와 위생환경 인프라 등을 구축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곡마을은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77%를 차지하고, 65세이상 인구가 40%에 달하며,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아 주민 안전시설 및 주택 정비사업, 마을주민 전체의 역량강화 및 어르신 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군은 주곡마을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에 걸쳐 약 20억원을 투입해 마을안길정비, 재해위험지 정비, 빈집정비, 노후주택정비, 노후담장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군은 2016년부터 4개 지구가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는데, 고창읍 동부리마을과 신림면 가평마을은 사업 완료했고, 고창읍 성두마을 및 신림면 죽곡마을 2개 지구는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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