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세대 완전변경 GLC 사전계약…주행 효율성·디자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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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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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GLC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GLC는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한 새로운 디자인이 채택됐다. 이전 세대보다 0.02Cd(공기저항계수) 개선된 0.29Cd를 갖는다. 실내는 운전석에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 중앙에 11.9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각각 장착했다. 헤드레스트(머리받이)와 등받이를 연결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가 탑재됐다. 

신형 GLC는 길이 4720㎜, 너비 1890㎜, 높이 1645㎜의 차체다.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70리터(ℓ) 늘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ℓ까지 트렁크 공간이 확장된다. 신형 GLC는 국내 시장에 GLC 220d 4매틱(4MATIC)과 GLC 300 4매틱이 우선 출시된다. 모두 48볼트(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킬로와트(㎾), 200Nm의 출력과 토크가 지원된다. 

GLC 200d 4매틱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초다. GLC 300 4매틱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쓴다.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0Nm, 제로백 6.2초의 성능을 낸다. 판매 가격은 GLC 220d 4매틱이 7570만원, GLC 300 4매틱이 858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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