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치맥 바 표방한 '교촌필방' 오픈..."내년 추가 출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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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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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화 메뉴도 선봬...치마카세·수제맥주·은하수 막걸리가 대표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교촌필방 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교촌필방 전경.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교촌치킨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추가 출점 여부를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교촌치킨은 교촌필방 오픈 하루 전인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재기자들에게 매장 내부를 선 공개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메뉴를 소개했다. 

교촌필방은 교촌의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397㎡(120평) 규모의 신개념 매장이다. 붓을 만들어 파는 가게인 ‘필방’은 예부터 시대의 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창작자들의 구심점이자 예술 활동의 바탕이 되는 좋은 재료를 발굴하고 연구하던 공간이다.

이 같은 필방의 의미는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를 정성이 깃든 붓질로 도포해 고유한 맛을 완성하는 교촌의 제품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더 나아가 정직한 재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겠다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의 경영 철학과 교촌의 포부가 담겨 있다.

교촌필방의 주 타깃층은 MZ세대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대표적인 K푸드인 치맥(치킨+맥주)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 

교촌은 이러한 고객 층을 반영해 용산을 입점지로 낙점하고 공간도 차별화했다. 교촌필방은 스피크이지 '치맥 바(Speakeasy ChiMac Bar)' 스타일로 조성됐다. 스피크이지는 숨겨진 공간이라는 뜻으로, MZ세대에게 이색적인 외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크이지 스타일에 맞게 교촌필방에는 간판이 없다. 출입구에 놓인 붓을 당기면 숨은 출입구의 문이 열린다. 

또 교촌필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촌을 알리는 상징적인 매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에도 교촌의 장인 정신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무형 문화재 박경수 장인이 만든 붓들로 공간을 채우고, 옻칠 공예 작가가 직접 옻칠로 마감한 한지로 벽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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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필방 내부 홀 및 DJ 공간. [사진=교촌치킨]



교촌의 정성이 깃든 조리 방식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붓질 패턴과 소스 재료를 담은 선반 디스플레이로 교촌의 제품 철학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교촌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맥주병을 재활용해 구성한 미디어월은 친환경 인테리어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테이블을 제작해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라운지 ‘DJ 존(zone)’도 마련했다.

공간만큼이나 메뉴도 색다르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 허니, 레드, 블랙시크릿 등 4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필방 시그니쳐 4종’ 플래터와 2종의 메뉴 선택이 가능한 '콤보 플레터'가 대표적이다. 

신메뉴도 있다. 치마카세(치킨+오마카세)가 주인공이다. 치마카세의 판매가격은 5만9000원으로, 특수 부위와 사이드 메뉴 등 12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교촌치킨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공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닭고기와 야채에 와인을 넣어 조리한 프랑스식 고급요리 ‘꼬꼬뱅(주문 예약제)’도 교촌필방에서만 선보이는 메뉴다.  

사이드 메뉴로는 △수제닭고기와 새우 소로 속을 가득 채운 ‘필방 고추튀김’ △그릴로 구운 가래떡에 교촌만의 특제 소스를 활용한 ‘꾸븐 떡볶이’ 등이 있다. 

주류에서도 교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다. 교촌만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함께 교촌이 지난해 영양군에 개소한 100년 양조장에서 생산한 ‘은하수’ 막걸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교촌은 교촌필방의 사업성이 확인되면 내년에 직영점 형태로 2개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교촌필방의 모티브가 된 붓질은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한 교촌의 조리 원칙”이라며 “이곳을 통해 교촌의 제품 철학과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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