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고용차관 "자율적 원하청 상생·연대로 근로복지 격차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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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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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차관 '국비 지원 복지관 72개소 중 34개소가 운영지침 위반'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가운데)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실태 확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정한 노동청책실장, 오른쪽은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 2023.4.12
    kjhpress@yna.co.kr/2023-04-12 1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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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가운데)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실태 확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정한 노동정책실장, 오른쪽은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 [사진=연합뉴스]


"자율적인 원하청 상생과 연대를 기초로 정부 지원을 더해 근로복지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원하청 근로복지 격차 해소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SK이노베이션과 설비협력사 경영지원본부장 등과 소속 근로자로부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대책과 근로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1% 행복나눔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성과를 공유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기금을 토대로 근로자 명절 상여금 지급 등 협력사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원·하청 상생을 위해 공동근로복지 기금에도 출연해 근로자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에도 기여한다.

참석자들은 근로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등 원·하청 상생 기금 지원확대를 요청하고 수혜대상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 차관은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1% 상생기금을 출연하고 원하청이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해 복지격차해소에 있어 매우 우수한 모델"이라며 "근로복지 격차 해소 현장 이행 담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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