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서울 도심서 보수단체 2만명 결집…교통정체로 시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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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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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현충일 국민대회'를 열었다. [사진=권보경 기자]

보수단체가 현충일인 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교통정체 등 혼란이 발생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 도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2만2000여명이 참석해 주사파 척결을 외치고 찬송가를 불렀다.

경찰은 도심 혼잡을 통제하고 충돌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36개 중대를 배치했다. 이날 집회로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숭례문 방향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화문~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은 시속 5㎞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소음과 교통 정체로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휴일을 맞아 가족끼리 청계천 나들이를 나왔다는 김모씨(35)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는데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는 말에 타지 못했다"며 "시끄럽고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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