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지원 위한 '피칭데이' 개최...참여기업 모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6-06 0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3 경기환경산업전' 부대행사로 구성

  • 참가 기업 6월 한 달 동안 12개 사 이상 모집...선정기업, 기업 IR 등 가능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6일 경기·시흥·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기업이 사업 투자를 받기 위해 자사의 기술이나 사업성을 투자사에 제안하는 행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탄소중립펀드는 도가 지난해 7월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 탄소중립 관련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로 1030억 원 규모다.

도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환경산업전 기간 중 부대행사로 피칭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먼저 투자운용사가 펀드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로 펀드 투자 대상과 투자를 받기까지의 절차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이어 참여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발표(IR)’가 있으며 이를 통해 참가기업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의 기술과 미래 전망을 알릴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펀드 운용사와 참가기업의 ‘1대1 상담’을 통해 심층적인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참가 대상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으로 탄소중립펀드 투자 대상이면 가능하다.

참가기업 심사는 1차 신청서 심사를 통해 12개 사를 선정하고 2차 현장 부스 및 발표(IR)를 통해 7개 팀이 입상하는 방식이며 1차에서는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모델을, 2차 평가에서는 사업성과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3개 팀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팀에게는 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사업 등에도 가점을 부여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지만 피칭데이에서 펀드 투자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펀드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펀드운용사 예비 심사단계부터 투자 결정까지 많은 과정이 있는데 투자 상담에서 사업계획서 검토와 예비 심사단계까지가 피칭데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 중립은 세계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범이 되어가고 있으며, 관련 기술과 산업의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탄소 중립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으며 앞으로도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칭데이가 열리는 ‘2023 경기환경산업전’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며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분야 기술·제품 전시, 공공기관과 시·군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 각종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