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실업팀, 포도 농가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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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06-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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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경기장 밖에서도 빛났다

김천시청 실업팀이, 김천시 관내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을 격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각도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2일 김천시청 실업팀(배드민턴, 여자농구, 육상) 지도자와 선수 40여 명은 봉산면에 있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밭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고 6일 김천시가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실업팀 선수들의 따듯한 마음이 더해져 이뤄졌다.
 
이날 일손 돕기를 시행한 포도밭 주인은 “요즘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그마저도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이렇게 일손이 간절하던 시기에 스포츠 선수들이 도와줘 큰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천시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힘든 훈련과 대회 출전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동참해준 실업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일손 돕기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청 실업팀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과 꿈나무 선수들과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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