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경쟁 심화로 이익 감소…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하향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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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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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업계 점유율 경쟁 심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인한 이익 감소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546억원과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472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센서스 하회 전망의 근거는 판관비 증가다. 우선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 켈리와 관련해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소주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1위 사업자로서 점유율 방어 차원의 비용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주류 시장에서 주종별 신제품을 기반으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과 소주 점유율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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