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만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기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로 장소를 옮겨 9일 오전 6시에 킥오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끝냈다.
그러다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에 이은 최석현(단국대)의 헤더 슈팅이 나이지리아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 공세에 고전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솔로몬 아그발라카의 헤딩슛이 우리 골문을 한 차례 위협했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나이지리아 빅터 엘레투의 왼발 중거리 슛을 김준홍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살림 라왈의 헤더가 우리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두 팀 다 득점 없이 전후반을 마무리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승 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날카롭게 올린 공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 나이지리아 골망을 갈랐다. 나이지리아 골키퍼가 손도 못 쓸 만큼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강하게 찔러넣은 골이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공격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최석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이승원이 공을 너무 잘 올려줘서 헤딩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끝냈다.
그러다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에 이은 최석현(단국대)의 헤더 슈팅이 나이지리아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두 팀 다 득점 없이 전후반을 마무리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승 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날카롭게 올린 공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 나이지리아 골망을 갈랐다. 나이지리아 골키퍼가 손도 못 쓸 만큼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강하게 찔러넣은 골이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공격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최석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이승원이 공을 너무 잘 올려줘서 헤딩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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