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부채 한도 인상과 관련한 첫 연설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에서 아무도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실수를 하지는 않았다. 초당파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우리 경제와 미국인들에게 있어 큰 승리"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진 못했지만 미국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얻었다"며 "우리는 경제적 위기와 경제적 붕괴를 피했다"고 덧붙였다.
부채 한도 인상안은 지난 달 28일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최종 합의를 이룬 가운데 이번 주 상하원 표결을 모두 통과했다.
30일 진행된 하원 표결에서는 일부 강경파의 반대가 우려됐음에도 314-117이라는 큰 표 차이로 합의안이 통과됐고, 이달 1일 상원 표결에서도 63-36으로 합의안이 통과됐다. 상원의 경우,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서는 60표 이상이 필요하다.
이번 부채 한도 인상안은 향후 2년간 부채 한도를 인상하는 대신 연방 예산, 그 중에서도 비국방 예산 인상률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데드라인을 며칠 앞두고 극적 타결된 것으로, 앞서 미 재무부는 부채 한도가 인상되지 않을 경우 이달 5일께 연방 정부 자금이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부채 한도 인상안이 타결되지 않았을 경우, 사회보장, 의료보장 및 퇴역군인 연금 등 각종 복지 제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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