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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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6-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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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투표 당선..."한국, 국제사회 위상 높아진 것"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세계기상총회에 참석한 유희동 기상청장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세계기상총회에 참석한 유희동 기상청장 [사진=기상청]

유희동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유희동 기상청장이 집행이사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동 기구의 각종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등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총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기상청은 "이번 집행이사 선거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가 각각 집행이사 당연직인 세계기상기구 의장 및 제3부의장으로 당선돼 아시아지역 의석수가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당선은 역대 최초로 아시아지역 합의를 통해 무투표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이자 국제사회 주도국으로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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