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이달 중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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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6-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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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장관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2023.5.28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5-28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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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세계 최초 복수국으로 이뤄진 디지털 통상 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이달 중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DEPA 가입 협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우리 기업의 디지털 기반 수출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DEPA 가입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DEPA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 복수국으로 이뤄진 디지털 통상협정이다. 앞으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세계적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부 전망대로 이달 중 DEPA에 가입 협상이 타결되면 한국은 최초 가입국이 된다. 아울러 DEPA는 지난 1월 발효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디지털 통상 협정이 된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계획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규범 도입과 투자 규범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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