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솔향기길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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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3-05-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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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도자원봉사센터, 태안군·현대트랜시스 등과 협업해 조성

태안 당봉전망대 인근 솔향기길 1코스 내에서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을 조성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태안군·태안군자원봉사센터·현대트랜시스와 함께 31일 태안 당봉전망대 인근 솔향기길 1코스 내에서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을 조성했다.
 
이번 숲은 지난해 11월 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 핸대트랜시스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트랜시스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해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했다.
 
이날 숲 조성 행사에는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원, 황용렬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안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에 자산홍 1200주, 핑크벨벳 500주, 홍가시나무 80주, 목수국 15주, 동백나무 5주, 만리향 3주, 라일락 3주, 공작단풍 2주 등 8종 1730주를 심었다.
 
정한율 실장은 “걷기와 자원봉사, 탄소중립을 결합해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충남 전체로 확산,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순 센터장은 “태안은 123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유류피해를 극복한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라며 “현대트랜시스와 도민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희망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추진, 1호 내포 숲을 시작으로, 2호 보령, 3호 아산, 4호 내포, 5호 계룡, 6호 서산 등 총 6개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이번 7호 태안 숲에 이어 8호 아산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개인, 가족, 단체의 나무 기부 캠패인을 전개하고,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기업 활동에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ESG)과 연계한 숲 조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가족, 단체, 기업에서는 충남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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