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김남국, 안산 지역사무실 자주 나와 …당 대표 토론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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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5-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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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것인지는 김남국 스스로 결정해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엊그제 얘기 들어온 바로는 안산 단원 사무실에 자주 나와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존재적 위치, 본인이 했던 코인 거래에 관한 실체적인 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김 의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행보에 있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는 김 의원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 겸허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모르겠다"라며 "제가 보기에는 본인 스스로와 그를 뽑아준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겸허하게 경청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자세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야 당 대표 간 1대 1 토론이 예고된 것을 두고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서로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토론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그는 "양측 비서실장들이 모여서 어떤 의제로 토론회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잘 조절해서 첫 물꼬를 잘 트고 토론회 하고 양 대표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는 그런 정상적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토론 의제를 두고는 "전제 조건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의제를 어려운 민생 경제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바, 이런 문제를 좀 압축해서 논의하고 그에 따라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 보자"라며 "여야 대표 간의 1대 1 토론에 대해 "대선 시기에 공통 공약으로 나왔던 내용들에 관해 합의를 해내는 생산적인 토론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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