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제치고 폐암이 1위...암 발생률 해마다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23-05-30 14: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순전남대병원, 광주 전남 암 발생률 통계 발표

 

[사진=스타트이미지]


광주·전남지역 남자에게 가장 많은 암이 폐암이고 해마다 암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암발생률 및 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신규 암 발생률이 줄었다.
 
또 광주에서는 2009년부터 1.7%, 전남은 2010년부터 2.1%씩 해마다 암 발생률이 줄고 있다.
 
남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1위는 폐암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에서는 위암이 남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2020년부터는 폐암이 위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도 2014년부터 폐암이 남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했다.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대안으로 폐암 발병 원인을 찾고 금연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폐암검진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광주와 전남에서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총 1만6905명이다. 남자 9191명, 여자 7714명이다.
 
2019년에 비해 900명(남자 564명·여자 336명) 줄었다.
 
2020년 광주의 암환자는 6403명(남자 3299명·여자 3104명)이고, 전남은 1만502명(남자 5892명·여자 4610명)이다.
 
2019년도에 비해 광주(남자 +39명·여자 –32명)는 7명이 늘었고 전남(남자 -603명·여자 -304명)은 907명 줄었다.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위암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남자보다 여자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여성에게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더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