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와르' 발 묵였던 韓 관광객 3400명 귀국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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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5-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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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속속히 귀국하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주일 만이다.

29일(현지시간) 진에어의 LJ942편은 이날 오후 5시10분쯤 괌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괌(2왕복), 부산~괌(1왕복)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괌 국제공항 홈페이지에도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오전까지 10편이 넘는 항공기가 인천과 부산 등으로 출국한다고 예고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과 내일 오전까지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맞춰 괌 정부 관광청은 귀국 승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호텔에서 공항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했으며 우리 교민들도 차량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제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이날 괌 현지에 도착해 생수를 나눠주고 응급환자 대응을 하는 등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한편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괌은 지난 22일 저녁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현재 한국 관광객 3400여 명이 발이 묶인 상태다. 

시속 241㎞의 돌풍을 동반한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25일(현지시간) 한 자동차가 투몬 만의 침수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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