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과천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인···경기도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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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5-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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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 감염목 인근 조사 과정서 발견'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의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 방제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지역은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 지역이었다.

이번 감염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했고, 방역 당국이 이 지역과 반경 10㎞ 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지난 24일 과천시 신규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과 긴급 중앙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감염목 반경 2㎞ 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감염 시기, 원인·전파 경로를 확인하고자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발생 지역을 조사하고, 신속하게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역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에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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