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해안의 대표적인 백제역사문화 사적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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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23-05-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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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 모습[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본격적인 백제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군은 지난 23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적 제473호 서천 봉선리 유적은 2003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신설부지에서 처음 확인된 유적으로, 순차적으로 백제시대의 분묘, 주거지, 제사유적이 대단위로 조사됐다.
 
또한, 제단, 목곽고, 저장공, 건물지 등의 유구와 환두대도, 제기, 씨앗, 동물 뼈 등의 유물이 다량 출토되어 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문화재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천 봉선리 유적 종합정비계획 착수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발굴조사 성과와 국내외 유적 정비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초로 한 봉선리 유적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마련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에, 군은 봉선리 유적뿐만 아니라 건지산성, 기벌포, 남산성, 당정리 고분군 등 관내 산재해 있는 백제역사문화 유적의 정비를 위해 심도 있는 학술적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봉선리 유적이 발굴된 지 20주년을 맞는 올해 장기적인 보존, 관리,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백제 역사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서해안의 대표적인 사적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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