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 G7 정상회의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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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통신원
입력 2023-05-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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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운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류를 가졌다.

21일 정부 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팜 민 찐 총리가 주말 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이번 일본 방문이 다자 및 양자 회담 측면 모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총리가 이번 일정을 통해 베트남이 당의 대외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한 동시에 베트남의 국제적 이미지를 드높이고 세계 문제에서 베트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선 장관은 팜 민 찐 총리가 3일도 되지 않는 짧은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일본 지도부, 기업, 각국 지도부 및 국제기구 등 각계각층과 교류와 회의를 가지며 40개가 넘은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장관은 G7 확대회담에 베트남 대표단이 참석한 결과에 대해 우선 베트남이 다자주의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의 관점에서 산업화, 현대화 및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국제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접근 방식과 방안 등에 대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이 양자주의 측면에서 일본 지도부와 단체, 각국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총리, 히로시마 현지사 및 기타 일본 각계각층과 이루어진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매체들은 팜 민 찐 총리의 이번 일본 방문은 특히 베트남·일본 수교 50주년이라는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외에도 G7와 초청국 정상 및 국제기구들과 수십 차례의 양자 회의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각 교류에서 파트너들은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무역 협력에 초점을 맞춰 기후 변화, 녹색 경제, 순환 경제 등 분야에서 베트남과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G7확대회담 및 양자 회의 등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항해 및 항공의 안보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법, 특히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모든 분쟁과 갈등을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중국과 분쟁이 있는 동해(남중국해)에서 당사국 행동 선언(DOC)을 완전히 이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동해(남중국해) 행동 강령(COC)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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