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6000달러대 '약보합'···美 부채한도 협상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윤선훈 기자
입력 2023-05-22 06: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2만6000달러대 약보합세···美 부채한도 협상 재개 '주목'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계 심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부채한도 담판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22일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2% 빠진 2만67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만7000달러대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재차 2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0.84% 내려선 18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역시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다. 그간 여러 협상 시도에도 수차례 결렬되는 등 최악의 경우 미 정부의 디폴트 우려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땐 재차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반대로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경우 단기 반등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빗썸 경제연구소는 지난 17일 '크립토 인사이트' 보고서에서 "미국이 빠른 속도로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할 경우 확장재정 정책에 따른 시장 유동성 증가와 화폐가치 하락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피자데이' 맞은 코인 업계···각종 기념 이벤트 실시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각종 기념 행사를 준비 중이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3년 5월 22일 비트코인을 통해 피자를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실물거래가 이뤄진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업계 대표 행사로 매년 피자와 관련된 이벤트가 열린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이날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피자데이 당일 '마음을 나누는 업비트 피자데이'를 통해 피자세트 교환 쿠폰과 기념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한다. 업비트 '바로출금' 기능을 통해 사전에 공개된 입금 주소로 0.001비트코인(약 3만5000원)을 전송한 선착순 2023명은 약 4만원 상당 피자세트 교환 쿠폰과 NFT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주소로 입금된 BTC는 24일 경품 지급과 함께 고객에게 반환된다.

빗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빗썸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확인 등록과 계좌 등록을 마친 빗썸 회원에게 피자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매시간대별로 쿠폰을 먼저 등록한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개된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피자 기프티콘은 일주일 뒤인 오는 29일 일괄 발송된다.

아울러 코인원은 이번 피자데이를 고객 확장의 기회로 활용한다. 신규로 카카오뱅크 실명계좌를 연결하고 비트코인을 입금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세트를 증정한다. 코빗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누적 10만원 이상 거래 고객 중 522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코빗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웰컴 리워드로 1만 원화(KRW) 포인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민주당 "'P2E 입법로비' 청문회 실시하겠다"…국민의힘 "김남국 검찰 수사 물타기 아니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1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불거진 P2E(Play to Earn) 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을 밝히는 문체위 차원의 청문회를 오는 6월 중 실시하겠다고 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문회를 통해 국회나 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게임업체들의 부적절한 로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사실일 경우 국회 차원의 징계나 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적었다.

홍 위원장은 "최근 P2E 관련 게임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구체적 근거나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채 일부 전문가나 단체의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위원장으로서 해당 사안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갖고 여야 간사들과 위원들의 뜻을 모아 6월 중 청문회를 실시, 입법로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힘 측은 홍 위원장의 제안에 선을 그었다. 문체위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체위 위원장께서 뜬금없이 'P2E 입법로비' 청문회를 추진하시겠다고 한다"며 "여당 간사로서, 입법로비 창구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을 증인으로 불러 '김남국 청문회'를 추진하시겠다는 것인지 묻는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이 김남국 검찰 수사를 물타기·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숨긴 일방적 주장을 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제안임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칠리즈, 메인넷 '칠리즈 2.0 체인' 출시 완료
글로벌 블록체인 스포테인먼트 기업 칠리즈가 메인넷인 '칠리즈 2.0 체인'을 출시 완료했다.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체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커뮤니티, 150개 이상의 스포츠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칠리즈 토큰(CHZ)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칠리즈 체인은 11개의 활성화된 '위임지분증명합의(PoSA)'를 노드 검증자 시스템으로 도입해 개발자들이 웹3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초 검증 기관은 점프크립토(Jump Crypto), 파리부(Paribu), 메리아(Meria)가 참여하며 추후 더욱 다양한 기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초기 스포츠 중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칠리즈랩스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인큐베이팅 및 투자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칠리즈랩스가 지원하는 다양한 웹3 스포츠 프로젝트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메타버스 기반 스포츠 △풋볼 및 풋볼 매니저 게임 △보상 및 참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소셜 게임 플랫폼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 △3D 고품질 디지털 스포츠 수집품 및 NFT 티켓팅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전 세계 주요 경기장에서 칠리즈 체인 해커톤대회를 개최해 웹3 스포츠 산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