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북한 인권 실태, 국제사회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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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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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 "코로나 봉쇄로 北 어린이 예방접종률 최악"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버스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왼쪽) [사진=외교부]

한국과 미국의 외교 당국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인권 관련 실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7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해 스콧 버스비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국제사회 내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미 양국이 지난달 26일 정상 공동성명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했다.
 
전 단장은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만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에서 코로나 국경봉쇄로 북한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전 단장은 아동 등 취약 계층을 포함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인도적 상황이 악화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했고, 킹 특사도 이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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