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ESG 데이터 공시 체제 구축…업계 새로운 표준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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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5-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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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공시 체제를 구축했다.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한금융은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충족할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관련 데이터 항목도 포함했다. 이 중 S2 데이터에 대한 적기 대응을 위해 작년 3월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측정이 가능하다. 이외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 역시 모두 반영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조치로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한다.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소통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에 구축한 ESG 데이터 플랫폼은 향후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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