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기세 잡자"...중기, 저전력 마케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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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5-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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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요금 인상에 '저전력' 제품 판매율 '껑충'

  • 에너지효율 높인 제품으로 불황 뚫는다

세사리빙 23 HS 냉감침구 '아이스터치' 시리즈 [사진=웰크론]

중소기업계가 절약과 에너지 효율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저전력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최근 전기요금이 급격히 인상되며 저전력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창문형에어컨 업계 1위인 파세코는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방 효율을 극대화하는 초절전 냉방 기술이 적용된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를 선보였다.

2600W의 강력한 냉방능력과 21.1㎡(6.5평)의 냉방면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전력은 780W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루 8시간 가동시 일 평균 10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 [사진=파세코]


파세코는 지난 2021년 1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중장기 목표소비효율기준에 따라 전 제품 에너지효율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원 웰스는 DC 24V 저전력을 사용해 전기세 부담이 적은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미니맥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교원 웰스의 1분기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3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침구업계에서 전기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여름용 냉감이불을 속속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웰크론은 냉감패드와 냉감이불, 냉감시트 등 냉감침구 제품군을 지난해보다 다소 앞당겨 출시했다.

올해는 컬러 라인업을 확대해 기존 그레이 컬러와 함께 트렌디한 블루칼라의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웰크론 냉감침구는 열 전도성이 높은 냉감 소재를 침구 원단에 접목해 열에너지를 빠르게 흡수 분산하는 원리로 사용자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고, 체온은 낮춰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세사리빙 아이스터치와 세사 아이스쿨링 등 웰크론의 냉감침구 판매량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여 만에 약 500% 이상 증가하며 여름 인기상품으로 조명받고 있다.

이브자리는 너도밤나무 추출 모달 등과 같은 식물성 섬유를 주원료로 한 신제품 ‘엔믹스’와 ‘뉴웨이’를 공개했다. 식물성 섬유는 자연 냉감 소재로 통기성과 수분 조절력 등이 강점으로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잠자리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신제품 모두 천연 성분 자일리톨을 활용해 집먼지진드기 차단 효과의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기료가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인상되며 에너지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가 제품을 고르는 데 중요한 차별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여기에 이른 무더위까지 더해져 저전력 제품 마케팅은 앞으로 더 치열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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