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후위기...경기도정 전체의 도전과제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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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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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모든 정책을 기후위기 해결에 접목 추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기후위기 대응을 경기도 어느 한 부서의 담당업무로만 생각하지 않고, 도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을 환경·에너지 친화적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공동위원장 전의찬 교수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덕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며 "바로 실천할 과제도 찾았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 설치 조명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그러면서 "공공기관장의 RE100 달성 노력 및 성과를 리더십 평가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가정용 태양광 발전 지원과 공용전기제로아파트 확대 등 ‘전기요금 인상’과 ‘폭염’ 같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민들을 위한 정책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현재 위원회의 공식명칭은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입니다. 그러나,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난해한 용어로는 도민들께 쉽게 다가갈 수 없고, 같은 위원회 명칭을 사용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경기도보다 소극적·후행적인 관계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 열어 공공기관 RE100 실행 계획 확정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산하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경기 RE100 정책 실천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강금실 기후대사와 전의찬 공동위원장,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과 함께 첫 번째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RE100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대로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RE100 세부 추진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 결과 경기도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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