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6년만에 공공기관·학교 참여 민방공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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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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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습경보 발령 시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는 훈련 가져

  • 가칭 한홀중 개교 속도 높인다…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 완료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청사 및 주민센터 등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414차 민방위의 날’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시청사 및 주민센터 등에서 전 직원이 참여해 ‘제414차 민방위의 날’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안보 대응 역량 강화 목적으로 공공기관 및 학교 중심으로 이뤄졌고 적의 미사일, 항공기 등의 공습경보 발령 시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는 훈련을 가져 지자체 안보 대응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공습경보 방송과 동시에 이 시장은 집무실에서 즉시 지하대피소로 대피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직원들의 훈련참여를 적극 유도했고 직원 또한 발 빠르게 이동해 대피 후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지함으로써 안보의식과 비상시 대처능력을 키웠다.

이현재 시장은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안보 위기가 확산되는 요즘 이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 비상대비체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 을지연습 간 민방공 대피훈련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안보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공서 외에 공공기관과 학교까지 참여하는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정부는 이번 민방위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민방위 훈련은 전 시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가칭 한홀중 개교 속도 높인다…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 완료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신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는 지난 4월 28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심의한 공동투자심사에서 가칭 한홀중 신설계획이 확정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보전방안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는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공원부지를 일부 축소하고 학교를 신설(31학급 846명/부지면적 15000㎡/연면적10686㎡)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조치에 따라 하남시 차원의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하남시는 고시 내용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통보해 2025년 조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 부지 무상임대 및 공공시설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공원부지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시간 외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기존 운동시설(농구장 등)은 학교부지 경계 북측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과밀학급 해소 조치로 이뤄지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미사강변총연합회, 미사강변시민연합 및 미사1·2·3동 주민자치회 임원들은 하남시를 방문해 “지난 수년간 과밀학급으로 인한 미사강변도시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결해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현재 하남시장께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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