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독도 여객선 관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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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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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협업을 통한 여객 및 선박안전 확보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가 씨플라워호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관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울릉도, 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493톤, 승선정원 423명)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울릉도 경비 중인 1512함 해상특수기동대 10명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해 선박 등선·여객 퇴선 등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숙훈련이란 주요시설물에 대한 지형지물을 눈으로 익히고 시나리오를 설정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훈련을 말한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코로나 종식에 따른 울릉도를 방문하는 여객이 급증함에 따라 해경, 선사 간 사전협의를 통해 지난달 19일 포항 ⇔ 울릉을 운항하는 1만 1천톤급 여객선 뉴씨다오펄호를 시작으로 2회차에 걸쳐 실시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선박의 조타실, 선실 등 내부구조를 파악하고 자체 제작한 등선용 사다리를 통해 직접 등선, 가상의 여객을 신속・안전하게 퇴선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행락철 여객선 운항 및 울릉 입도객이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선박 사고발생 대비 사전훈련을 강화하는 등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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