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폭증 '힘'…주요 OTA 결제액 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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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5-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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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한국인이 많이 결제한 OTA 1위는 인터파크

  • OTA 8곳 결제액 9329억원…전년동월比 76%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4월 한 달 한국인이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결제한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액 순 1위를 차지한 인터파크와 7위 마이리얼트립을 제외하면 글로벌 OTA가 전부 상위권을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관계자는 "여행사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고,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호텔 관리 서비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기업 간 거래(B2B), 현금거래, 상품권, 직영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과 간편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개별 기업의 매출액과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올해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해외여행·레저 플랫폼은 '인터파크'였다. 한 달 간 이곳의 결제 추정금액은 2262억원에 달했다. 

2위를 차지한 아고다는 2255억원, 3위 에어비앤비는 2196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4위 트립닷컴은 101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호텔스닷컴의 결제 추정금액은 721억원이었고, 부킹닷컴은 426억원, 마이리얼트립은 274억원, 익스피디아는 179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들 주요 OTA 8곳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하면 총 932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5290억원)보다 76% 상승한 액수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 해외여행/레저 플랫폼 결제 추정금액이 크게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추세대로라면 황금연휴, 여름철 휴가철 등을 앞둔 오는 6월께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 결제액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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