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분기 매출·영업이익 일제히 늘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16 09: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

  •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1.2% ↑

 
풀무원 로고.

풀무원 로고.[사진=풀무원]


풀무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풀무원은 1분기 매출 730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식품서비스 유통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식품서비스 유통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단체급식, 컨세션, 휴게소 이익 확대 효과와 미국 법인의 판매가격 인상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의 영향으로 대폭 증가했다.

식품제조 유통사업은 B2B(기업 간 거래)에서 급식시설 식수 개선과 군납 등의 신규 채널 확대로 매출이 37.5% 성장했으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는 엔데믹에 따른 내식 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식품서비스 유통사업의 매출은 재택 종료에 따른 급식사업 호조세는 물론, 휴게소 및 공항 이용객 증가 등 외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0% 늘어난 178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억원 증가한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사업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큰 미국 법인의 두부 및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상승한 147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72억원에서 6억4000만원 줄어든 6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올해 내부 원가 개선 활동, 판매가 인상 및 물류비 안정화 등으로 손실폭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수익성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국내 사업은 신규 채널 공략에 집중하고 해외 사업은 원가구조 개선 및 적극적 판매가 인상을 실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따른 AI 기반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식단 등 차별화된 신규 사업을 전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