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차량 중심인 교통 체계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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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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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교육감, 버스에 치여 숨진 8살 조 군과 가족 및 주위 분들께 깊은 애도 표해

  • 스승의 날 맞아 선생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해

임태희 교육감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임태회 교육감 페북 캡처]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 수원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숨진 8살 조은결 군과 가족 및 주위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감이 되고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가 민식이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여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어떻게 해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차량 중심인 교통 체계는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조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많은 분의 의견을 듣는다면서 예를 들어 △스쿨존 신호위반, 음주운전 엄중 처벌 △스쿨존 우회전 차로에 대한 차단기 설치 △사거리 동시신호 확대 도입 △우회전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 여러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조은결 군 아버지가 제안해 주신 ‘교차로 회전 구간과 횡단보도의 거리 확장’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2의 조은결 군과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더욱더 제도적인 보완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페북 캡처]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만큼 우리 선생님들도 소중합니다. 매일 학생들과 함께 더 많이 웃고, 더 깊이 채우며 더더욱 사랑하면 좋겠다"며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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