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606억원…전년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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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5-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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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기손익률 25%p 증가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6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분기손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p 증가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번 매출 상승은 티맵모빌리티 본체와 투자사의 각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 버티컬 서비스 중에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감소된 대리운전과 더불어 오프라인 거점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발렛 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대리운전은 자회사 로지소프트와의 양방향 콜 공유 시스템 개시 이후 운행 완료율이 크게 개선, 기사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발렛 사업의 경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300개 이상 스토어를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200개 스토어 개소가 목표다.

화물·공항버스 등 투자사 성장세도 매출에 기여했다. 물류 운송 주선사 와이엘피(YLP)는 물류 시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임 불투명성을 개선하며 파트너사를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공항버스는 공항 이용객 급증과 맞물려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5.4배 늘었다.

분기순손실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1% 감소했다. 인원 확충으로 인한 인건복리비, 매출 확대에 따른 매출 원가 및 사업 수수료 증가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이익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병관 경영관리 담당은 "본체·투자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통합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빌리티 신사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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