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설노조, 내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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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5-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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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경찰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규탄과 함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경찰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규탄과 함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건설노조 중심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중구 고용노동청, 종로구 서울대병원 등에서 사전집회를 한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는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로 집결해 집회를 연다.  

이튿날인 17일 오후에는 숭례문 앞에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하고 삼각지역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집회에서 지난 1일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 씨를 추모하고 정부에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양씨 등을 강압수사한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과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태스크포스(TF)' 해체, 건설노동자 불법 고용 근절 법안 처리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집회와 행진에 수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도심권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차량 우회는 입간판 등을 설치해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종로와 을지로, 한강대로 등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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