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서울시장 시절 복원한 청계천 찾은 이명박...정치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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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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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 일대를 산책하면서 공개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후 세 번째 공개 일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회원들과 청계천을 방문했다. 청사모 회원들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함께 했던 공무원들로 이뤄졌다. 청계천 복원 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치적이다.

    이들은 청계천 주변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그래서 초청해왔기에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계천 복원에 대해 "이게 하나의 도시 재생인데, 단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에 영향을 많이 줬다"며 "그것도 되새겨보고 (하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 의원,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등 40여 명의 지지자도 함께 모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총선을 대비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나는 총선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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