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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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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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날 맞아 모교 전주 신흥중 깜짝 방문

[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전주 신흥중학교를 방문해 현장 교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신흥중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상황극을 지켜본 뒤 무대에 올라 중학교 시절 은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서 교육감은 “모교에 오니 중학교 시절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배달하고, 쉬는 시간에 매점에서 빵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조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는다”며 “중학교 시절, 저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아시고 저의 굽은 등을 토닥여 주신 선생님을 지금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계시기에 학교가 있다. 매 순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계신다”며 “교육감과 전북교육청은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스승에 대한 감사가 많이 사라지는 시대에 이렇게 우리 후배들이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생님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매우 고맙다”며 “선생님들은 여러분이 잘되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전북의 모든 학교가 사제 간의 정이 살아있고,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육활동보호 혁신 TF팀' 운영 결과 발표

전북교육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혁신 TF팀' 의 최종 운영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교육활동보호 혁신 TF팀은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을 앞두고 교장·교사를 중심으로 지난 3월 출범해 활동해왔다.

TF팀은 그동안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교원 대상 설문조사, 타 시·도 및 해외 사례 검토, 교원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한 운영 결과를 내놨다.

전북 교원 29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가정교육 약화와 학생권리 확대가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의 주요 요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교육활동 침해 대응과 관련해서는 법률상담이나 무료 변호사 선임 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TF팀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권보호관·교권전담 변호사 도입 등 전담 인력 확대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운영 지원 △교육활동 보호 조정 지원단 구성 △원스탑 지원을 통한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 △교원치유센터의 지원 범위 확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생·학부모 연수 강화 △교육활동 보호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확대 △법률 개정을 통한 학교에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업무 이관 등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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