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당정,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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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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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요금 ㎾h당 8원 인상 유력...4인 가구 평균 월 2790원 더 내야할 듯

김기현 대표, 고위 당정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14
    hihong@yna.co.kr/2023-05-14 15: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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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한다.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7~8원 인상,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2원대 안팎 인상이 유력하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부의장, 한무경 제2정조위원장(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 류성걸 기획재정위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강경성 산업부 2차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등이 자리한다.

당정은 비공개 회의에서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조정안 및 취약계층 대책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박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관계 부처의 절차를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요금 인상이 마무리된다.
 
kWh당 8원이 오를 경우 4인 가구 평균 월 약 2790원, 연간 3만3480원을 더 내야 한다. 이번 인상을 통해 한전 적자는 2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난해 30조원 넘게 적자를 낸 만큼, 연말 즈음 추가 인상을 고심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전날 민주당 쇄신의총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제2의 창당' 수준의 쇄신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전날 6시간 가량 쇄신의총을 하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코인 보유 논란' 등에 대한 대책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후 당 소속의원 167명 명의로 '절박한 마음으로 쇄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결의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일본 대표단을 접견한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을 접견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한일경제협회 및 일한경제협회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를 주제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진행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대면회의로, 양국 관계 개선에 경제인들이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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