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 제조사 5G 단말 검증 환경 제공... 상용화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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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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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업무협약... 시험 결과서 발급

  • 결과서는 KT 장비 도입에 활용... 상용 절차 간소화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왼쪽)과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이동통신 단말기 검증 환경 제공 관련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 제조사에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T의 5G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 단독모드(SA)를 제공하면서 단말 검증 역량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시험 규격과 시나리오에 맞춰 단말을 자동 검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RAPA에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표준 진화와 KT 규격 개정에 따라 추가로 개선한 단말 검증 환경도 지속 갱신한다.

산업 현장에 5G 적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단말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 제조사는 단말 개발 검증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 때문에 제한적인 환경에서 시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KT의 5G 검증 환경은 RAPA를 통해 중소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중소 제조사 이용이 활성화되면 국내 단말 개발 검증 효율성과 단말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제조사는 KT가 제공한 환경에서 단말을 검증하고 RAPA로부터 시험 결과서를 발급받는다. 이 결과서는 추후 KT가 해당 제조사의 단말을 도입할 경우 내부 검증 프로세스에도 활용해, 상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RAPA의 기업 대상 기술지원 경험과 KT의 기술을 모아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KT는 5G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오랜 시간 쌓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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