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치열한 서바이벌 세계…OTT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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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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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2'

'피의 게임2' [사진=웨이브]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을 장악하고 있다. 각양각색 소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등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흥미로운 소재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톺아본다.
 
"어떤 수를 쓰서라도 살아남으세요"…웨이브 '피의 게임2'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MBC에서 시즌1이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피의 게임'의 시즌2는 웨이브에서 단독으로 방영된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최강자의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다. PD 생활 하면서 '꼭 봐주세요'란 표현을 하지 않는다. 근데 이건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즌1에서 부족했던 점을 살리고자 했다. 반전 요소, 출연진의 드라마를 살리면서 게임적인 요소나 게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했다. 섭외 단계에서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분들과 함께 대결하면 어떨까 싶었다. 기존 서바이벌을 좋아하신 분도 좋아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현 PD의 자신감처럼 지난 4월 28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는 오픈 2주 차 만에 웨이브 예능 장르를 넘어 전체 프로그램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중 신규유료가입견인 부문 최고 기록이다.

특히 5월 연휴 기간 많은 시청자가 유입되며 첫 주 대비 시청 시간이 220%,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역시 2배 이상 증가해 회차를 거듭할수록 레전드 서바이벌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1보다 더욱 커진 규모감과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높은 퀄리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다. 개성 강한 출연진들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매회 새 기록을 경신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 [사진=티빙]

 
달콤 씁쓸한 서바이벌 등장…티빙 '더 디저트'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나현 PD와 tvN '청춘 MT' 정종찬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김나현 PD는 "해외에는 디저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디저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없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 지원자들을 한 명씩 만나면서 프로그램의 틀을 잡았다. 이렇게 디저트라는 분야에 진심이고 이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젊고 매력적인 셰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디저트'의 출발점을 언급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더 디저트'는 개성 강한 셰프들과 흥미로운 디저트의 세계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5화까지 공개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렌: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렌: 불의 섬' [사진=넷플릭스]

 
강한 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이렌: 불의 섬'은 두 여성 제작진, 이은경 PD와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은경 PD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 만화의 세 가지 키워드 '우정, 노력, 승리'가 가슴을 뛰게 한다. 자기 분야에 진심이고, 조금 모자라도 뛰어들고,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것을 쟁취하는 데 거리낌 없는 이야기 속에서 늘 가슴이 웅장해졌다. 그런데 여성이 주인공인 스포츠 만화가 많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채진아 작가는 "개인이 아닌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팀을 이뤄 우정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승리해야 더욱 빛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찰, 소방, 경호, 스턴트, 군인, 운동선수라는 팀이 구성된 이유와 이들의 뜨거운 연대와 경쟁이 담긴 이야기를 짐작게 했다.

각 분야의 손꼽히는 신체 능력과 전략 기술을 가진 여성들이 승리를 위해 벌이는 치열한 팀 전투로 서바이벌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이렌: 불이 섬'은 오는 30일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2주간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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