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견기업에 5년 간 4조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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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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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국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5년 간 4조원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11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의 선정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진흥화협회(KOIIA)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중견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은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및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기업 선정공고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IB, 글로벌 연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 및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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