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비 0.4%↑…2년 만에 최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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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5-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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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슈퍼마켓 [사진=연합뉴스]

미국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각)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4월 미 CPI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올라 지난 3월(0.1%)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보다는 소폭 하회한 결과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5.5%)에 부합했으나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4월 CPI는 6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를 결정할 주요 지표 중 하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후 향후 금리 동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금리 추가 인상 입장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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