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현 기자
입력 2023-05-10 15: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일 예선과 21일 본선 경연 진행

제15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개최. [사진=순천시]

순천시와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는 ‘제15회 순천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병창 연주자들이 자신의 예능적 기능과 열정을 뽐내는 자리로,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최고의 가야금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경연부문은 초등부(개인, 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 단체), 대학부, 명인부 8개 부문이며, 각각의 경연부문마다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장상, 순천시의회의장상 등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17일 오후 6시까지로 순천시와 낙안읍성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전자우편(nagan2008@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또는 민요 등을 창자 자신의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서,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가야금병창 인물로는 김창조, 오수관, 오태석, 박귀희 등이 있는데 이 중 오태석 명인은 낙안 태생으로 근대 가야금병창의 시조이면서,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 명인으로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