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남권에 4번째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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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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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까지 색장동에 수소승용차 1일 50대 충전 가능한 충전소 조성

전주시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가 동남부권인 색장동에 4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시는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에 이어 오는 9월까지 현 남원방향 색장동 LPG충전소 부지에 총 30억원을 투입해 4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지역균형 배치를 고려해 선정됐다.

색장동 수소충전소의 설비용량은 250㎏/일 규모로, 수소승용차 기준 1일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며, 승용차 전용 충전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상림동에도 5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전북개발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고압가스 제조허가 등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수소차 320여대 물량의 민간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차량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소차 1대당 구매보조금은 3450만원으로, 차량 구입 및 보조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력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실시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4212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2018년의 3560개 보다 652개 시설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시설은 △공원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등으로,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일(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행위(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와 대수선, 용도변경 등의 행위가 있었던 건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각 편의시설의 성격에 따라 △매개시설(주출입구 접근로, 높이 차이 제거 등) △내부시설(출입구, 계단 또는 승강기 등) △위생시설(화장실, 욕실 등) △안내시설(점자블록, 유도 및 안내설비 등) △기타시설(관람석·열람석, 접수대 등) 등으로 구분된다.

전수조사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3억3400만원의 전수조사 사업비는 조사인력 29명의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편의시설의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분석해 향후 장애인 등의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개선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처분 등 행정조치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이용자 편의를 위한 공공기관 시설개선도 추진하고, 올해는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용자가 많은 청사를 중심으로 경사로 설치와 장애인 화장실 개선공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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